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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ONIGHT·--:--·SEOUL

2026. 7. 20

냉장고 앞에 서 있던 밤

냉장고 앞에 서 있던 밤

냉장고 문을 열고 한참 서 있었다.

배가 고픈 건 아니었다.

차가운 빛이 부엌 바닥에 길게 깔렸다.

물을 한 컵 따라 마시고 문을 닫았다.

그걸로 오늘의 밤은 마무리되었다.